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1.05 11:35
알약방 (사진=MBN)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가수 임주리가 방송에서 숨겨둔 수양딸을 소개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임주리는 5일 재방송된 MBN 교양 '알약방'에 출연해 자신의 작업실을 공개했다.

이어 그의 작업실에는 한 여성이 임주리를 향해 "엄마"라고 부르며 등장했다. 언론에 공개된 그의 자녀는 트로트가수인 아들 재하뿐이기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임주리는 "카자흐스탄에서 온 양딸, 아생굴이다. 내가 보호해 주고 챙겨준다. 거의 살다시피 한다"라며 소개했다. 아생굴은 "한국에 온 지 7년이 됐다. '백만 송이 장미' 부른 걸 듣고 SNS로 연락했는데 답장을 주셨다. 2년 동안 연락을 하다가 더 가까워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두 사람은 '백만 송이 장미'를 함께 부르며 익숙한 듯 화음을 만들어냈다. 또 아생굴은 임주리를 위해 겨울 보양식으로 채소가 듬뿍 들어간 러시아 음식을 만들었다. 아생굴은 "면역력에도 좋아서 러시아에서는 사계절 내내 먹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러시아식 전통 수프 보르시, 고기 요리인 자르코예를 함께 먹었다.

한편 임주리는 올 초에는 아들 재하와 함께 코로나 퇴치송을 발표, 파란만장했던 과거를 극복하고 주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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