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1.05 16:59

ACL 대비 탄탄한 전력 보강… 5일부터 남해 전지훈련 합류, 호흡 맞춰

박기동 선수 (사진제공=대구FC)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대구FC가 5일 경남FC 출신 공격수 박기동(32)과 수원FC 출신 미드필더 황병권(20)을 영입하며 2021시즌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했다.

베테랑 공격수 박기동은 191㎝, 83㎏의 탄탄한 체격을 활용한 포스트 플레이와 연계 플레이에 능하며, 양발을 활용하는 것이 큰 장점이다.

박기동은 지난 2019시즌 하반기 임대 신분으로 대구 유니폼을 입고 팀 창단 최초 파이널A 진출을 결정짓는 극장골을 넣으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원소속팀인 경남FC로 복귀해 22경기에 출전, 4득점 4도움을 기록했다. 박기동의 영입은 ACL을 앞둔 대구의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박기동은 “대구 팬 여러분께 임대 시절보다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며 “이번 시즌 팀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 발 더 뛰고 노력하겠다” 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는 수원FC 출신 미드필더 황병권도 영입했다. 2019시즌 수원FC에서 프로에 데뷔한 황병권은 뛰어난 볼 키핑력과 정교한 패스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황병권은 “대구에 오게 돼 영광이고, 경기장에서 팬들을 만날 날이 기대된다”며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두 선수는 현재 경상남도 남해에서 진행되는 동계 전지훈련에 합류해 기존 선수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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