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수현 기자
  • 입력 2021.01.06 12:07
안양구(9)경 중 하나인 만안교 모습(사진제공=안양시)
안양구(9)경 중 하나인 만안교 모습(사진제공=안양시)

[뉴스웍스=이수현 기자] 안양시가 지역의 환경변화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2003년에 첫 지정했던 안양8경을 '안양구(9)경'으로 재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안양구(9)경은 안양시가 지난해 7개월 동안에 걸친 여론조사와 관계자 간담회 등의 준비과정을 거쳤고, 시의회 의견수렴 및 시정조정위원회를 통해 확정했다.

▲1경-안양예술공원 ▲2경-안양천 ▲3경-평촌중앙공원 ▲4경-망해암일몰 ▲5경-안양1번가 ▲6경-최경환 성지 ▲7경-평촌1번가 문화의거리 ▲8경-병목안시민공원 ▲9경-만안교 등 9개 명소다.

재지정된 안양구(9)경은 31개 동 민원실 방문객을 중심으로 지역주민 2700명에 대한 여론조사가 반영됐다. 별도의 선정위원회 구성없이 여론조사만으로 지정됐다.

안양8경이던 ‘삼막사남녀근석’은 제외됐다. 또 수리산성지가 최경환성지로, 수리산산림욕장 석탑은 병목안시민공원으로 각각 바뀌었다.

새로 추가된 안양천과 평촌1번가 문화의거리는 안양의 변화하는 모습이 적절히 반영됐음을 알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의견이 적극 반영된 만큼, 안양구경이 지역의 정체성과 대표성을 담아 안양의 대표 명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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