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6일 코스피는 장중 3000선을 돌파해 3027.16까지 상승했지만 기관과 외국인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22.36포인트(-0.75%) 떨어진 2968.21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2.80%), 비금속광물(1.84%), 통신업(1.61%), 금융업(1.54%), 전기가스업(1.06%) 등은 강세를 보인 반면, 운수창고(-2.21%), 운수장비(-2.13%), 철강금속(-1.68%), 유통업(-1.58%), 기계(-1.56%)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는 소형주(1.02%)가 강세를 나타낸 반면, 중형주(-0.28%)와 대형주(-0.90%)는 약세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391개, 내린 종목은 458개였다. 삼성제약, 동성제약, 그린케미칼 등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카카오(0.64%)와 SK하이닉스(0.38%)를 제외한 현대차(-3.10%), 삼성전자(-2.03%), 삼성바이오로직스(-1.80%), 삼성전자우(-0.93%), 삼성SDI(-0.87%) 등 8개 종목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영되며 상승 출발했다. 장중 사상 최초로 3000포인트를 돌파했으나 미국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결과 관망세로 변동세가 커지며 하락했다. 장중 최고치는 3027.16이였다. 이날 2조원대 개인 순매수에도 기관과 외국인이 대형주 중심으로 순매도해 8일만에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2조242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3757억원, 6689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4.37포인트(-0.44%) 내린 981.39으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 강세로 상승 출발한 후 IT·화학 업종 위주의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정보기기(2.10%), 컴퓨터서비스(2.02%), 출판·매체복제(1.14%), 건설(0.84%), 의료·정밀기기(0.79%) 등 업종은 강세를, 운송장비·부품(-3.61%), 비금속(-1.30%), 반도체(-1.25%), 화학(-1.07%), 통신장비(-1.02%) 등 업종은 약세를 보였다.

시총 규모별로 보면 소형주(0.32%)는 강세를 나타냈고 중형주(-0.15%)와 대형주(-1.17%)는 약세를 보였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561개, 하락한 종목은 740개였다. 티엘비, 아미노로직스, 코이즈, 서린바이오, 수산아이앤티, 오리엔트정공, 토탈소프트 등 7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개인은 3878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406억원, 1128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0원(-0.2%) 내린 1085.6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