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21.01.06 17:53

국가트라우마센터, 코로나블루 정신건강 서비스 강화

트라우마센터가 만든 심리상담 앱
트라우마센터가 만든 심리상담 앱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앞으로는 마음이 우울하거나 불안정할 때 연락처만 남기면 만 하루 이전에 전문가와 심리상담을 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로 불안·우울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심리상담 핫라인(직통 1577-0199) 운영과 함께 모바일 앱 등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국가 트라우마센터 카카오톡 채널에 심리상담 신청하고 연락처를 남기면 24시간 내에 전문가와 심층 상담할 수 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한국심리학회·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소속 전문가들이 전화를 걸어 편리하게 비대면 심층상담을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전국 229개 시군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24시간 운영 중이며, 전화를 걸면 가까운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결해 심리상담을 제공해준다.

또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서도 비대면 심리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정신건강자가검진’, ‘마음프로그램’, ‘마성의 토닥토닥’ 등 모바일 응용프로그램(앱)을 통해 쉽고 간편하게 자신의 마음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심리적 안정을 얻는 방법을 훈련할 수 있다.

상담 결과, 심리불안이나 우울증이 심해 지속적인 관리나 추가 상담이 필요하면 전문가와의 심층상담을 연계해 주기도 한다. 지방자치단체가 시행중인 마음건강 주치의 등 정신건강 사업과 연계해 맞춤형 심리지원을 제공한다.

국가트라우마센터는 이달 8일부터 20일까지 카카오톡에서 채널을 추가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사람 중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한다. 세부내용은 국가트라우마센터 채널 공지사항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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