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1.07 10:49
이하얀 (사진=채널A '행복한 아침' 캡처)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배우 이하얀이 혹독했던 다이어트 성공기를 소개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하얀은 최근 방송된 채널A '행복한 아침'에 출연해 코로나19로 '확찐자'가 많아진 시청자들을 위해 빠르고 건강한 다이어트 비법을 공개했다.

그는 전성기 시절 '차도녀'라는 별명을 가졌을 정도로 날씬한 몸매에 세련된 이미지를 가진 배우였다. 하지만 이혼 등 아픈 가정사를 겪으며 심각한 폭식 장애를 얻었고 몸무게가 108㎏까지 증가했다.

이하얀은 당시 우울증, 대인기피증, 난독증까지 겪었다. 몸무게가 108㎏까지 늘었을 때는 대중목욕탕도 가지 않았다. 그는 "그냥 모든 게 싫었다. 이대로 연예계 생활이 끝날 것 같았다. 하지만 마음을 굳게 먹고 다이어트에 돌입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3개월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무려 38㎏를 감량하는 데 성공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안해본 다이어트가 없었다. 결국은 식이요법이었다. 익힌 음식 보다는 신선한 채소를 아침에 가볍게 섭취하니 하루종일 몸이 가벼웠다"고 말했다.

이하얀은 앞서 SBS ‘좋은 아침’에 출연했을 당시 "집에 콩, 현미 같은 잡곡 가루가 20가지씩 있는데, 우유나 물에 타서 조금씩 먹었고 모든 음식을 많이 먹지 않고 조금씩 자주 먹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또 "일반식은 가끔 먹더라도 절반씩 먹었으며 수분 섭취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체력관리를 잘못하면 다이어트는 실패 한다"면서 "갱년기 나이에는 건강 문제가 동반되기 때문에 유산소 뿐 아니라 근력운동도 같이 했다. 지방이 얼마인지 보다 근육이 얼마인지에 더 집중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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