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21.01.07 13:22

환경·동반성장·사회 안전망·기업문화 등 4대 분야 2030년 달성 목표 공표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전경. (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전경. (사진제공=SK하이닉스)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SK하이닉스는 사회적 가치(Social Values)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한 중장기 추진 계획인 'SV 2030' 로드맵을 7일 발표했다.

회사는 환경, 동반성장, 사회 안전망, 기업문화 등 4대 SV 창출 분야를 정하고, 각각 2030년까지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를 구체화한 것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21년 신년사에서 "사회와 공감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관해온 김윤욱 SK하이닉스 지속경영담당은 "최 회장의 새로운 기업가 정신이라는 화두와 연계해 향후 10년간의 사회적 가치 창출 중장기 목표를 구체화하는 선언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SV 2030을 구체화하기 위해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와 요구를 장기간 수렴해왔고, 동시에 글로벌 기업들의 SV·ESG 활동 트렌드를 연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 결과, 이번 선언은 환경 분야의 '그린 2030', 공급망 동반성장 분야 '어드밴스 투게더', 사회적 역할 수행의 '사회 안전망', 구성원 육성과 다양성·포용성에 기반한 문화를 포괄하는 '기업문화'까지 총 4개의 영역으로 구체화됐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최근 SK 관계사들과 함께 국내 기업 최초로 가입한 RE100(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사용)의 단계별 이행 계획도 선언에 담았다.

김 담당은 "SV·ESG(환경·사회·지배구조)가 SK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파이낸셜 스토리의 중요한 축인 만큼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해 SV 2030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꼭 해야 할 기업의 역할에 대한 고민이 선언에 담겼다"고 덧붙였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
'Social Values 2030' 로드맵. (사진제공=SK하이닉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