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1.07 16:55

주요도로 및 시가지 이면도로 새벽부터 제설작업 실시

경주시가 긴급하게 제설작업에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경주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주지역에 최대 적설량 5㎝의 눈이 내리는 등 갑작스런 한파로 7일 오전 일부 도로에 차량통행이 통제되면서 출근길 혼란이 우려됐지만 경주시의 발빠른 대처로 시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했다.

경주시에 따르면 지방도 904호선 현곡 남사재 구간이 적설량 4㎝로 통제됐고, 군도 15호선 양남면 신대리 마우나오션 구간 등이 전면 통제됐다.

경주시는 공무원 50여명과 제설차량 31대, 염화칼슘 100톤, 소금 136톤 등 제설장비 및 인력을 긴급 투입하고 제설작업을 펼쳐 오전 9시를 기해 모두 개통 완료했다.

시는 기상청 대설예비특보가 사전 발표되지 않았음에도 기상청 특보를 예의주시하며 7일 0시를 기해 자체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했다.

이날 새벽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는 등 도로결빙으로 인한 출근길 안전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겨울철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한 대응 및 철저한 정비 점검을 통해 관내에서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단 한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고 재산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지난해 11월 ‘겨울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등 겨울철 대설 한파에 대비해 시민의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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