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1.07 17:38

코로나19 방역강화 피해업소... 집합금지 300만원, 영업제한 200만원 -
지난해 연매출 4억원 이하, 전년도 매출 감소한 일반업종 100만원 지급

경북도청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경북도청 전경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는 오는 1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피해를 입은 집합금지·영업제한 업체와 매출이 줄어든 도내 소상공인 약 16만여명에게 버팀목자금을 온라인 포털사이트 신청을 통해 지급한다고 7일 발표했다.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은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업종의 경우 2020년 11월 24일 이후 중대본 및 지자체 방역강화로 집합금지 또는 영업이 제한된 소상공인에 대해 각각 300만원, 200만원을 지급한다.

도내 시군별 사회적 거리두기 2~2.5단계 조치에 따라 집합금지·영업제한을 이행한 소상공인이 대상이며, 또 지자체가 추가로 시행한 방역조치에 따라 집합금지·영업제한된 경우에도 지원된다.

신청방법은 온라인 사이트 접속 포털사이트에서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을 검색 또는 주소창에 ‘버팀목자금.kr’을 입력하여 신청하면 된다.

7일부터는 신청자 편의를 위해 버팀목자금 전용 콜센터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상세한 지원기준, 문자안내 일정, 신청절차 등 보다 자세한 버팀목 자금 추진계획은 중소벤처기업부 누리집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시행 공고문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경북도는 코로나19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이 소상공인 버팀목자금을 손쉽게 신청하고,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도내 시군별 홈페이지와 읍면동 전광판, 현수막 등을 통해 신청 안내와 홍보를 펼치고 있다.

온라인 접근성이 취약한 소상공인들의 지급신청 편의를 돕고자 도내 방문센터를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코로나19로 도내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그 어느때보다도 안타까운 상황에서 정부의 버팀목자금은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도에서도 새해에는 비대면 소비 증가 추세에 대응해 온라인 판로지원을 확대하는 등 서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데 도정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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