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01.08 11:44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투게더펀딩이 지난해 12월 기준 대출잔액이 2444억여 원을 기록했다.

투게더펀딩 관계자는 “투게더펀딩의 대출잔액은 현재 업계 1위”라고 밝히면서 “지난해 12월 기준 누적대출액 역시 9274억 원으로 9000억 원을 돌파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 시행 이후 P2P 대출 이용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해 6월 말 기준 전체 P2P 대출잔액은 2조291억원으로 2019년 말보다 7.6% 감소했다. 이용자 수 역시 4만1000명에서 2만8000명으로 줄어든 상태다.

같은 기간 투게더펀딩은 계속해서 성장세를 이어 왔다.

투게더펀딩은 지난해 5월 누적대출액 7000억 원을 돌파한 뒤 9월 8000억 원을 넘어선데 이어 12월에는 9000억 원을 넘는 등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최근 대출잔액 기준 업계 1위로 올라섰다.

투게더펀딩은 2015년 창시 이후 상품 안전성이 비교적 높은 부동산담보를 중심으로 상품을 운용해왔다. 부동산담보 상품 가운데서도 주거용부동산담보 상품을 주로 운용해 오면서 부동산담보 분야 P2P 업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항주 투게더앱스 대표는 “상품 안전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상품 모집을 꾸준히 유지해온 운영방식이 업계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라며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 등록 후 더욱 안전성에 기반을 두고 상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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