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한익 기자
  • 입력 2021.01.08 18:12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이한익 기자] 8일 유가증권(코스피)·코스닥시장에서 티에이치엔, 아이컴포넌트, 라닉스, 뉴인텍, 수산아이앤티, 나우IB 등 6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티에이치엔은 전날보다 900원(30.00%) 오른 39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차가 애플과 '애플카' 출시를 위해 논의를 진행 중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티에이치엔은 와이어 하네스를 주력으로 하는 자동차부품 중견기업이다. 현대·기아차에 와이어스 하네스를 공급해 온 것으로 알려져있다. 

애플이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현대차에 협력을 제안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현대차는 전날보다 4만원(19.42%) 오른 24만6000원, 현대모비스는 5만5000원(18.06%) 오른 35만9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차는 해당 보도와 관련해 "다수의 기업으로부터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공동개발 협력요청을 받고 있으나 초기단계로 결정된 바 없다"며 "이 내용과 관련해 확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이날 공시했다.

뉴인텍은 전장 대비 920원(29.92%) 상승한 3995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와 기아차에 전기차 및 수소차용 커패시터 물량 100%, 하이브리드자동차용 커패시터 물량 80%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현대차의 전기차 관련 소식에 주가가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에 DSRC 칩을 납품하는 라닉스도 전장보다 3400원(29.96%) 급등한 1만4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아이컴포넌트는 전날 대비 1395원(29.97%) 뛴 60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회사가 롤러블 디스플레이 핵심장비 소재기술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이컴포넌트는 LG디스플레이 등과 공동으로 4년간 수행한 롤러블 디스플레이 핵심 장비 및 소재 기술 개발 국책과제를 지난해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산아이앤티는 전날 대비 6850원(29.91%) 뛴 2만9750원에 거래를 끝냈다. 전날 상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이틀연속 급등했지만 주가에 영향을 미칠 요인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나우IB도 전날보다 2360원(29.91%) 오른 1만250원에 장을 끝냈지만 급등 요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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