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1.12 08:27
(사진=모세 인스타그램)
(사진=모세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가수 모세가 故 경동호 모친의 안타까운 사망 소식을 전하며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지난 10일 모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호 어머니께서 아셨나봅니다. 큰아들 외롭지 말라고 손 잡아주러 가셨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문제는 남은 작은 아들입니다. 엄마, 형.. 동시에 잃은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많은 위로 부탁드립니다"라며 부고 전문을 전했다.

앞서 뇌출혈 판정을 받고 9개월간 병상에서 사투를 벌인 경동호는 지난 7일 장기기증으로 새 생명을 안기고 세상을 떠났다.

당시 모세는 "마지막 가는 길까지 장기기증이라는 멋진 일을 하고 있다. 동호를 아는 분들께서는 가는 길 외롭지 않게 명복 빌어주실 것 부탁드린다. 어머님께서도 많이 아프신 상태이다. 많은 도움 역시 부탁드린다"고 경동호 모친의 투병 소식을 함께 전한바 있다.

이후 지난 9일 오전 경동호의 발인이 영등포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됐지만 이로부터 불과 6시간 뒤인 당일 오후 그의 모친도 세상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동호는 지난 2004년 KBS 'MC 서바이벌'에 출연해 전제향, 조우종 등 쟁쟁한 실력자들을 압도하는 순발력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이후 KBS '8 아침뉴스타임-연예수첩', '주주클럽', '6시 내고향',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서 리포터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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