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1.12 11:01
<b>기아차</b> 쏘렌토(왼쪽)과 현대차 아반떼. (사진제공=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기아차 쏘렌토(왼쪽)와 현대차 아반떼. (사진제공=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가 해외 유수 시상식에서 실력을 발휘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 열린 영국 '2021 왓 카 어워즈'에서 기아차 플래그십 SUV 쏘렌토 4세대와 현대차 i10가 각각 '올해의 대형 SUV'와 '최고의 도시형 소형차'로 선정됐다.

왓 카 어워즈는 영국 자동차 전문 매체인 '왓 카(What Car?)'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이다. 올해로 44회를 맞이했으며 올해의 차 등을 포함해 차급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고 있다.

왓 카는 쏘렌토에 대해 "우수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편안한 승차감, 정확한 조향 성능 및 잘 갖춰진 인테리어 등이 인상적인 다재다능한 차량"이라고 평했으며 i10에 관해선 "컴팩트한 크기와 뛰어난 가시성을 갖춘 도심에 최적화된 모델이면서, 우수한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비롯해 경쟁차종과 비교해 많은 편의 사양들을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날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2021 북미 올해의 차'에서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

2021 북미 올해의 차 승용차 부문에는 아반떼, 제네시스 G80, 닛산 센트라가 최종 후보로 올랐다.

북미 올해의 차는 1994년 조직위원회가 설립된 이래 27년째 매년 그해 출시된 최고의 차를 선정하고 있다. 승용 부문과 트럭 부문 2개 분야의 최고의 차를 선정하다가 SUV 차량이 자동차 업계 트렌드로 자리 잡자 2017년부터 유틸리티 부문을 추가했다. 올해의 차 선정 심사위원은 미국과 캐나다의 자동차 분야 전문지, 텔레비전, 라디오, 신문 등에 종사하는 50명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북미 올해의 차 주최 측은 아반떼를 "세단 라인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차량"이라며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한 혁신적인 디자인, 디지털 키와 같은 첨단 편의사양, 연비 등을 높이 평가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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