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1.12 11:52
싱어게인 29호 가수 정홍일 (사진=싱어게인 캡처)
싱어게인 29호 가수 정홍일 (사진=싱어게인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JTBC '싱어게인' 29호 가수 정홍일을 비롯한 4라운드 TOP10 결정전 경연곡들을 음원으로 나온다.

지난 11일 방송된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 8회의 곡으로 이루어진 ‘싱어게인 EP8’에는 타이틀곡 29호 가수의 ‘못다핀 꽃 한송이’를 시작으로 33호 가수 유미의 ‘너였다면’, 37호 가수 태호의 ‘여우비’까지 총 3곡이 수록된다.

‘정통 헤비메탈 가수’ 29호 정홍일은 김수철의 ‘못다핀 꽃 한송이’를 선곡해 자신만의 감성과 색깔을 더해 강렬한 록 발라드로 선보였다. 현악과 일렉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진 웅장한 편곡에 29호 가수의 폭발적인 고음과 포효하는 듯한 샤우팅을 더해 록 음악의 정수를 보여줬다. 특히, 기승전결로 노래를 끌어 올려 클라이막스에서 폭발하듯 고음을 내질렀다. “록 스피릿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33호 가수 유미는 드라마 ‘또 오해영’의 OST로 유명한 정승환의 ‘너였다면’을 선곡, 기존의 스타일을 깨고 ‘요즘 감성’ 발라드에 도전했다. 짝사랑의 아픔을 노래하는 가사에 33호 가수만의 섬세한 표현력이 더해져 애절한 감정을 듣는 이에게 생생하게 전달한다.

37호 가수 태호는 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의 OST인 이선희의 ‘여우비’를 선곡했다. 원곡에 가야금, 대금, 해금으로 한국적인 소리를 더해 한층 더 서정적인 분위기로 편곡한 음악에 완벽한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특급 심사위원 라인업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은 JTBC ‘싱어게인’은 첫 방송 이후 매회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라이벌전에서 소름 돋는 고음으로 깊은 울림을 전한 29호 가수의 ‘제발’은 조회수 70만 뷰를 돌파했으며 환상적인 호흡으로 소름을 유발한 너도 나도 너드(17호 가수, 26호 가수)팀의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는 42만 뷰, 진심을 가득 담은 무대를 펼친 ‘음색 퀸’ 47호 가수의 ‘MOON’은 15만 뷰를 기록했다.

JTBC ‘싱어게인’은 세상이 미처 알아보지 못한 재야의 실력자, 한땐 잘 나갔지만 지금은 잊힌 비운의 가수 등 ‘한 번 더’ 기회가 필요한 가수들이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돕는 신개념 리부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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