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1.12 16:03

"자치경찰제, '치안의 질'에 성패 달렸어…지역맞춤형 정책 수립 필요"

전해철 중대본 제2차장(행안부 장관)이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행정안전부)
전해철 행안부 장관이 지난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행정안전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12일 본격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자치경찰제 시범운영을 앞두고 관련 현장을 찾아 사전 준비상황을 확인했다.

먼저 청주시 상당보건소를 방문해 백신 접종 준비상황 등을 보고 받고 “우리보다 앞서 백신 접종을 시작한 해외 사례에서는 사전진찰 및 본인동의를 비롯한 절차적 준비 부족 등으로 신속한 접종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본격적인 접종에 대비해 지자체별 실정에 맞도록 조직과 인력, 대상자 선정, 접종절차 등 제반사항을 빈틈없이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특히 ‘중앙-시도-시군구’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후 전 장관은 충청북도경찰청을 방문해 충청북도와 충북경찰청의 자치경찰 시범운영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전 장관은 “자치경찰제의 성공은 결국 치안의 질에 달려 있다”며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정책을 수립해 그 성과를 주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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