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1.16 11:12

한파 영향으로 생활용수 사용량 급증…급수차 20대 배수지에 수돗물 공급

여주시가 급수차를 이용 배수지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가 급수차를 이용 배수지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사진제공=여주시)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여주시가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한파 영향으로 수돗물 사용이 급증하면서 가남읍 및 능서‧흥천면 등 일부 지역에 부분적 단수가 발생했다.

여주시 1일 상수도(생활용수) 생산 능력은 4만7328톤이나 현재 사용량이 4만8297톤으로 사용량이 더 많아지면서 배수지가 한계를 드러냈으며 이는 2020년 대비 12.26%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각종 모임 금지로 가정용 생활용수의 사용이 급증한 가운데 수도전 동파 방지를 위해 수도꼭지 틀어놓기 등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수도사업소에서는 해당지역 시민들에게 현 상황을 마을방송이나 문자로 안내하고 생활용수 사용량을 줄여 줄 것을 홍보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해 급수차 20대를 이용하여 배수지에 지속적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원활하지 않은 수돗물 공급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드렸다”며 “빠른 시일 내 안정적인 수돗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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