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1.18 09:19
더 먹고 가 (사진=MBN)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배우 신현준이 전 매니저 갑질 논란 및 프로포폴 의혹 이후 방송 복귀 심경을 고백하며 이목이 쏠린다.

신현준은 17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더 먹고 가'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강호동이 6개월간 공백기를 언급하며 "쉬는 동안 두 아들과 시간을 많이 보냈냐?"라고 묻자 "신기한 게 아이들이 아빠가 힘든 걸 아는지, 오랜만에 스케줄이 잡혀 나가려 하니 첫째 아이가 날 끌어안고 한참을 울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두 아이 다 늦둥이"라며 "큰 애는 48세에 봤고, 둘째는 오십이 넘어서 안을 수 있었다. 선생님은 모르실 수도 있으니 말하는데, 저 초혼이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현준은 “결혼 후 바로 아이가 생길 줄 알았는데 쉽지가 않았다”라며 “과거 몸이 아픈 어머니들을 치료해주는 예능 프로그램을 진행했는데 그때 지리산의 한 어머님이 8년 묵은 더덕을 주셨는데, 그걸 먹고 첫째가 생겼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신현준은 강호동에 대해 "형 같은 동생"이라며 "저희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끝까지 자리를 지켜줬다. 너무 고맙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신현준은 지난해 7월 불거진 매니저 갑질 논란 이후 6개월 만에 복귀했다. 최근 신현준은 전 매니저 김 모씨가 제기한 갑질 논란과 프로포폴 의혹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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