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1.18 14:32

인천냉동공장에 제품 대형화 위한 자동화 설비 구축…신제품 지속 출시

CJ제일제당이 출시한 ‘비비고 사골 컵만둣국’. (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출시한 ‘비비고 사골 컵만둣국’. (사진제공=CJ제일제당)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CJ제일제당이 컵타입 만두를 새롭게 내놓고 편의형 만두 시장 개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만두 품질은 유지하며 편의성을 높인 비비고 사골 컵만둣국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은 한입 크기의 비비고 만두에 8시간 끓여 깊고 진한 사골국물과 각종 고명이 들어간 제품으로, 간편하게 전자레인지로 조리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CJ제일제당은 인천냉동공장에 컵만둣국 자동화 설비를 구축, 신제품 대형화를 위한 기반을 갖췄다. 이를 통해 편의형 만두 제품을 지속 출시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비비고 만두로 매출 4200억원을 기록하며 국내보다 높은 판매고를 올렸던 미국의 경우 전자레인지로 바로 데워먹을 수 있는 트레이형 만두 비중이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CJ제일제당은 한국에서도 기존 비비고 만두의 맛품질에 편의성이 더해지면 간편한 한 끼를 찾는 소비자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비비고 컵만둣국은 맛품질, 편의성이 모두 갖춰진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만두를 훌륭한 한 끼 식사로 인식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으로 해외에서의 경험을 국내에서 활용하고, 국내 성과를 해외에 지속 전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