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웍스=이한익 기자] 18일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2%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71.97포인트(-2.33%) 떨어진 3013.93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보면 건설업(1.06%), 운수장비(0.25%)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운수창고(-4.35%), 유통업(-4.27%), 의약품(-3.89%), 보험(-3.78%), 의료정밀(-3.55%) 등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소형주(-1.82%), 중형주(-2.20%), 대형주(-2.40%) 모두 약세를 보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58개, 내린 종목은 715개였다. 이날 필룩스, 신세계건설, 한농화성 등 3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1.96%), 현대차(0.42%)를 제외한 8개 종목은  하락 마감했다. 특히 셀트리온(-4.56%), 삼성SDI(-4.21%), 삼성전자우(-3.98%), 삼성전자(3.41%)의 낙폭이 컸다.

이날 코스피는 지난 주말 미국 경제지표 부진 및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에 따른 글로벌 증시 하락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이후 기관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세가 출회하며 2%대 하락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은 5156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730억원, 222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19.77포인트(-2.05%) 떨어진 944.77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 하락 등 영향으로 제약주 중심의 기관 매도세 출회에 하락 마감했다.

인터넷(0.12%)를 제외한 모든 업종은 약세를 나타냈다. 특히 출판·매체복제(-3.63%), 종이·목재(-3.43%), 기타서비스(-3.15%), 통신서비스(-2.88%), 제약(-2.71%) 등 업종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시총 규모별로 보면 소형주(-1.69%), 대형주(-2.09%), 중형주(-2.19%)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265개, 하락한 종목은 1058개였다. GV, 지엘팜텍, 한국파마, 한일화학 등 4개 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5억원, 111억원 순매수했으며 기관은 76억원 순매도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4.5원(0.4%) 오른 1103.9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