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1.19 12:08
2021년형 올 뉴 PCX(All New PCX). (사진제공=혼다코리아)
2021년형 올 뉴 PCX(All New PCX). (사진제공=혼다코리아)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혼다코리아가 럭셔리 스쿠터 '2021년형 올 뉴 PCX(All New PCX)'를 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9년 '퍼스널 컴포트 살룬(Personal Comfort Saloon)'이라는 콘셉트 아래 개발된 혼다 PCX는 3년 만에 풀체인지를 통해 파워 유닛부터 스타일링, 각종 사양이 대폭 업그레이드된 2021년형으로 새롭게 탈바꿈했다.

먼저 파워 유닛에는 고출력과 고효율을 실현하며 유로5 환경규제를 충족하도록 설계된 eSP+(Enhanced Smart Power Plus)엔진이 새롭게 탑재됐다.

eSP+엔진은 기존 eSP 엔진보다 다양한 출력 향상 및 마찰 저감 기술이 적용돼 12.5ps/8,750rpm의 최고출력과 55.0km/ℓ (60㎞/h 정속 주행 시)의 연비 효율을 제공한다.

기존 PCX부터 적용된 아이들링 스톱 시스템도 연비 향상에 도움을 준다.

2021년형 올 뉴 PCX의 디자인은 표면 재질, 엣지 라인 등으로 수면 위를 질주하는 요트를 연상케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PCX의 시그니처 램프 라인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발광 기술울 갖춘 프론트 페이스 헤드라이트와 변형을 준 브레이크 램프 디자인으로 시인성을 높였다.

또 기능성과 정교함을 겸비한 새로운 디자인의 엔진 커버가 채용되고, 실버 컬러를 적용한 머플러팁(머플러 끝부분)이 상단에 배치됐다. 미터 및 핸들 주변부에는 PCX의 상징인 크롬바 핸들 디자인과 시인성을 높인 대형 디지털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차체 프레임은 엔진과 노면으로부터의 소음 및 진동을 저감하고, 라이더가 보다 안정감 있고 쾌적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완전히 새롭게 설계됐다. 

스텝 플로어 면적 및 타이어 폭은 확대됐고, 리어 서스펜션도 개선됐다.

다양한 사양도 대폭 업그레이드됐다.

특히 차량이 급제동할 때 바퀴가 잠기는 현상을 방지하는 ABS(Anti-lock Brake System)를 채용한 ABS 트림이 추가됐다.

프론트 ABS가 탑재된 ABS 트림에는 리어 디스크 브레이크가 표준 채용됐고, 혼다 셀렉터블 토크 컨트롤(HSTC) 기능도 적용돼 미끄러운 노면에서의 슬립 발생을 줄였다.

러기지 박스 용량은 기존 28리터에서 30리터로 늘었으며, 프론트 이너 박스 용량은 1.7리터로 확장됐다. 

아울러 2021년형 올 뉴 PCX는 혼다 스마트키 시스템, 연료 탱크 캡 고정 기구, C-타입 USB 포트 등도 보유하고 있다. 

2021년형 올 뉴 PCX는 CBS, ABS 총 2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CBS 트림의 경우 화이트·맷 블랙 2가지 컬러로 판매되며, 가격은 403만원(부가세 포함)이다.

ABS 트림은 화이트·맷 블랙과 더불어 ABS 전용 컬러인 블루·맷 실버·맷 그레이까지 총 5개 컬러가 제공되며, 가격은 434만원(부가세 포함)이다.

이지홍 혼다코리아 대표이사는 "PCX를 사랑해주신 고객 분들의 많은 성원에 감사 드린다"며 "완벽히 새로워진 PCX를 통해 더욱 편리하고 쾌적한 주행, 더 나아가 도로 위의 안전한 동반자로서 달리는 즐거움을 지속적으로 경험하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혼다코리아는 이번 2021년형 올 뉴 PCX 출시를 기념해 혼다 모터사이클 정식 딜러 및 판매점에서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한 달간 혼다 순정 G2 엔진오일 4회 무상 교환권 등 혜택을 제공하고, 오는 2월 중 시승 이벤트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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