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교 기자
  • 입력 2021.01.21 10:31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 (사진=유튜브 '국회방송 NATV' 캡처)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 (사진=유튜브 '국회방송 NATV' 캡처)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20일 여야 합의로 처리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0일 오후 한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마치고 여야 모두 '적격' 의견으로 청문보고서를 의결했다. 

보고서에는 한 후보자가 다양한 경력을 통해 전문성을 쌓았고, 도덕성과 준법성에 관해 특별한 문제 제기가 없었다는 내용 등이 기재됐다.

문재인 정부에서 여야 모두 적격 의견을 담아 청문보고서를 의결한 사례는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 이후 세 번째다.

청문회 당일에 바로 적격 의견을 담은 청문보고서를 채택한 것은 서욱 국방부 장관 이후 두 번째다.

한 후보자의 청문회에선 '신상털기'식 공방 대신 정책에 관한 질의가 집중된 가운데 야당인 국민의힘에서 조차 이례적으로 "후보자의 역량이 훌륭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르면 21일 중으로 한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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