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1.21 16:52

조달청과 최근 공급계약 체결한 일신바이오베이스 방문·격려

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백신보관용 초저온냉동고 생산 회사인 경기 동두천시 일신바이오베이스 본사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백신보관용 초저온냉동고 생산 회사인 경기 동두천시 일신바이오베이스 본사를 방문해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무조정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백신 보관에 필수인 ‘초저온 냉동고’ 생산현장을 찾아 “초저온 냉동고 생산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정 총리는 21일 경기도 동두천시에 소재한 일신바이오베이스를 방문했다. 정 총리는 이날 이정민 일신바이오베이스 생산지원부장으로부터 초저온 냉동고 생산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생산 공장을 점검했다. 

정 총리는 “국내에서도 코로나 백신 접종이 임박한 상황에서 백신의 보관과 유통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초저온 냉동고를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일신바이오를 방문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백신이 도착하는 순간부터 수송·보관·접종·사후관리 등 모든 과정을 철저히 준비하고 있으나 코로나 백신은 제품에 따라 적정온도가 다양하기 때문에 보관과 유통 관리가 매우 까다로운 것이 사실”이라며 “우리보다 먼저 접종을 시작한 나라들에서 겪는 어려움을 반면교사로 삼아 우리나라에서는 결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다행스럽게도 일신바이오는 30년 넘게 초저온 냉동고 제품 개발과 생산에 매진해왔고 그 결과 지금은 연간 최대 4000대까지 초저온 냉동고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며칠 전에 조달청과 코로나 백신 냉동고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들었는데 코로나 백신 보관을 위한 콜드체인에 필수 물품인 초저온 냉동고를 우리 기술로, 우리 기업이 생산하고 있어 자랑스럽고 든든하게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세심하게 준비하고 관리하겠다”며 “일신바이오에서도 국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사명감으로 초저온 냉동고 생산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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