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1.26 12:13

'중견기업 성장촉진 시행계획' 2월말 발표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2월말 ‘2021년 중견기업 성장촉진 시행계획’을 발표키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천영길 중견기업정책관 주재로 ‘2021년 제1회 중견기업 유관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중견기업 유관기관간 지원사업 연계를 강화하고 신규 협력과제 발굴 등 중견기업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한국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신용보증기금, 한국시험인증산업협회 등 9개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산업부는 “중견기업의 사업다각화, 글로벌 시장 진출, 디지털 전환 등 신분야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등대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관련된 수출·R&D·금융 등 기업 지원 프로그램을 보유한 유관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또 “중견기업이 디지털 혁신경제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 강화, 기업간 협력, 디지털 전환에 대한 인식 제고 등 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본격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중견기업연합회 내 ‘중견기업 디지털 혁신센터’를 상반기 중 구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부처별 지원사업에서 선정된 혁신기업 현황 데이터를 연계한 M&A 지원, 기술애로 해결,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혁신기업 데이터뱅크’ 구축방향 및 유관기관 간 협조사항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한편, 9개 유관기관은 정부의 정책 방향에 맞춰 중견기업의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중장기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천영길 중견기업정책관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중견기업을 밀착 지원할 수 있도록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중견기업 지원사항을 구체화해 2월말 발표예정인 ‘2021년 중견기업 성장촉진 시행계획’에 담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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