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1.26 17:15
복합소재 기반 초음파센서(왼쪽)와 센서가 부품으로 들어가는 초음파유량계. (사진제공=자인테크놀로지)
복합소재 기반 초음파센서(왼쪽)와 센서가 부품으로 들어가는 초음파유량계. (사진제공=자인테크놀로지)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소재부품 전문기업 자인테크놀로지는 최근 한국기계연구원 나노공정장비연구실 한준세 박사 연구팀과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을 통해 '복합소재 기반 초음파센서'의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복합소재 기반 초음파센서는 초음파 영상장비 등에 쓰이는 압전소자로, 기존의 디스크 기반 압전소자를 수백 개에서 수천 개까지 초정밀 절단 가공한 뒤 재접합해 초음파 신호 레벨을 향상한 첨단 소재부품이다. 손톱만 한 크기가 100만원을 호가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꼽힌다.

양사는 한국기계연구원 주요 사업인 '산업계지원 및 미래유망 기계기술 기획사업'의 일환으로 약 1년간 복합소재 기반 초음파센서 연구 개발에 착수해 국산화에 성공했다.

초음파센서는 현재 일본·미국·독일 등에서 전량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데, 이번 개발로 향후 수입산을 국산으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초음파 가스센서의 유량정확도가 기존 소닉 노즐 방식과 대등한 성능을 보일 정도로 개선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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