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1.28 08:47
윤서인 작가, BJ 감동란 (사진=윤서인 페이스북, 아프리카TV 캡처)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윤서인 작가가 과거 BJ 감동란을 '스폰녀'라고 비하하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이를 해명하며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윤서인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격글만 보면 마치 아무 문제 없던 감동란과 A씨 둘 사이를 제가 이간질한 것 처럼 보이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A씨와 감동란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았던 상황에 대해 전했다.

이와 함께 A씨와 감동란에 대해 주고 받은 메시지 내용을 공개하며 "당시 저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었고 아침에 일어나 평소처럼 안부를 물었다"며 "그러자 그는 황당한 피해의식이 있는 여자와 대판 싸웠다며 저에게 먼저 감동란님에 대해 비난했다"고 전했다.

이어 윤서인은 "당시 그와 저는 중요한 사업 파트너 관계였고 사업의 상당 부분이 그에 의해 의사결정이 이루어지던 상황이었으며 감동란님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다"며 "저는 1:1 대화를 통해 화가 잔뜩 나있던 그의 말에 맞장구를 치며 감동란님을 깎아내리며 '돈도 많고 잘난 당신이 참으라'는 식으로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점에 대해 죄송하다"면서도 "SNS 메시지로도 사과문을 보내놨고 혹시 못봤을까봐 다른 경로로도 사과의사를 전했는데 이렇게 다 무시하시고 4년 전 일을 공론화를 하시니 당황스럽다"고 적었다.

감동란과 한 때 신경전을 벌였던 A씨에 대해서도 "온라인에서 싸움을 많이 벌이는 자이며 본인의 싸움 상대에 대해 같이 욕해주지 않으면 심하게 분노하는 스타일"이라 소개하며, "A 씨의 화에 맞장구치며 당시 뵌 적도 없던 감동란님에 대한 험담에 동참했다. 실제로 제가 거들자 그는 매우 즐거워하며 진정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같은 날 유튜버 크로커다일은 과거 BJ감동란이 '스폰서 루머' 등 악성 루머로 극단적인 시도까지 한 사실을 밝히며 악성 루머의 근원지가 윤서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바닥에 감동란에 대한 유언비어가 옛날부터 많았다. 술집에 다니면서 돈을 번다던가, 강남에 사는 척하면서 빌라에 사는 술집 여자다, 스폰서를 물어서 같이 골프여행을 다닌다 등 악질적인 성희롱이 많았다"며 "감동란을 비난했던 사람들 중에 윤서인이랑 일본에서 사업을 하다가 윤서인이 뒤통수를 쳐서 갈라선 사람이 있는데 그분을 A씨라고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A씨와 감동란이 어떻게 하다가 트러블이 생기면서 서로 비난을 하고 저격을 하고 난리 났던 적이 있다. A씨는 감동란에게 '스폰녀'라고 하고 감동란은 A씨에게 '성범죄자'라고 했다"며 "이때 윤서인이 감동란에게 위로를 해 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 감동란과 A씨가 화해를 하게 됐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감동란이 '스폰녀'라는 소문을 누가 냈는지 털어놨다"며 "그게 바로 윤서인이다. 윤서인은 주변인에게 감동란이 '스폰녀'라며 술집 나갈 거라고 다 퍼트려 놓고 정작 감동란에게 좋은 사람 코스프레를 한 거다"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BJ 감동란은 자신의 SNS에 "날 잘 안다면서 창X, 스폰녀, 학위조작녀, 사칭녀로 만든 게 윤서인이다. 윤서인 씨 날 잘 아냐? 말씀하는 것만 보면 나랑 어디 술집에서 만나 성매매라도 해보신 분 같다"라며 분노했다.

그는 "앞에서 못할 말 뒤에서 제발 하지 마라. 난 의사 사칭한 적 없다. 몸 판 적도 없다. 윤서인이 뒤에서 허위사실 유포하고 소문내고 다닌 장본인이었다. 뒤에서 고소할까 생각했는데 그냥 공론화시켜서 내 이미지 원래로 돌려놓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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