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1.28 15:27
BJ 감스트 (사진=아프리카TV 캡처)
BJ 감스트 (사진=아프리카TV 캡처)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실종설에 휩싸였던 인기 BJ 겸 유튜버 감스트(본명 김인직)이 걱정하는 팬들을 위해 직접 생방송을 켜고 해명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28일 감스트는 아프리카TV 생방송을 통해 "자고 일어났는데 제가 실종 됐다고 기사가 100개씩 떴다고 하더라"며 "나이 서른이 넘었는데 실종이 무슨 말이냐. 전혀 사실이 아니다.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집까지 찾아오는 스토커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고 털어놓으며 "스토커가 또 스튜디오에 왔다. 차 타고 집까지 찾아왔더라. (내) 집을 다 알게 된 상황이다. 경찰에 신고해도 심신미약으로 돌려보내니까 확실히 정리 후에 생방송을 켜려 했다"고 설명했다. 

감스트는 또 지난 해 11월 방송 중 크로마키에 머리를 맞아 뇌진탕 진단을 받은 뒤 후유증이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약을 먹다보니 드립도 생각이 안 나고 힘들다. 하루 종일 몸이 안 좋다. 채팅창이 민감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서 이번엔 길게 쉬려고 한다. 한 달은 넘을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걱정 끼쳐서 죄송하고 제가 제 정상으로 돌아와야 좋은 방송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잠깐 재정비를 하고 와야지 괜찮을 것 같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어 "이해를 해주셨으면 좋겠다. 양해 부탁드린다. 웬만해서 제가 생방송 열심히 하는 BJ 중에 한 명이지 않나. 정말 죽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6일 감스트 유튜브 채널 관리자는 방송 공지와 관련해 "지금 사실 저희도 (감스트와) 연락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고 집에도 아무도 없는 거 같아서 뭐라 말씀드리기가 어려운 거 같다. 아무래도 공지를 기다려주시면 좋을 거 같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영상 재밌게 시청해달라"는 글을 남겨 그의 실종설이 대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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