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1.01.28 16:26
마곡 CP4 개발사업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서울시가 지난 26일 제2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CP4 개발사업 건축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계획안은 강서구 마곡동 769의 3만9050㎡ 부지에 지하 7층·지상 12층, 연면적 46만3543.3㎡ 규모의 건물을 지어 업무시설·판매시설·관광숙박시설로 활용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에 따르면 사업부지는 특별계획구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5호선 마곡역과 9호선·공항철도 마곡나루역, 서울식물원을 지상과 지하로 모두 관통하는 공공보행통로 조성 계획의 시작점에 있다.

시는 건물 외부에는 한강의 물결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내부는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한 중앙정원을 계획해 도심 속의 숲을 조성, 자연친화적인 친숙한 재료를 사용하여 시민의 편안한 휴게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중앙정원은 마곡역과 지하공공보행통로로 연결돼 숲속 전시, 숲과 연계한 디지털 아트 등 이용객들에게 풍부한 경험을 제공하게 되며, 마곡 주민들을 위한 문화의 장으로서 정원을 이용한 정기적인 이벤트도 개최될 예정이다.

또 시는 "저층부의 대형 복합몰은 주변 거주민과 방문객을 유입하는 앵커시설이 될 것이며, 오피스 빌딩 중심부의 정원은 직장인과 시민의 휴식을 보장할 뿐만 아니라 마곡지구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마곡 CP4 개발사업 투시도.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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