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21.01.28 18:04

한파 취약계층 관리, 신속한 제설작업 추진, 강풍대비 안전관리 만전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경상북도가 28일 현재 문경, 상주 등 도내 시·군에 대설·한파·강풍·풍랑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경북내륙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고 있으며, 경북 동해안과 울릉도에는 29일까지 최대순간풍속 25m/s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눈이 그친 후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8일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진다고 밝혔다.

경북도에서는 27일 오후 5재난안전실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해당 시·군과 함께 대설, 한파, 강풍, 풍랑에 대비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경북도에서는 대설 취약구조물 예찰활동 강화와 위험도로 등에 대한 사전 제설제 살포 및 제설, 강풍 및 풍랑에 따른 옥외시설물, 비닐하우스, 코로나 선별진료소, 어선·선박 등의 안전관리 등을 신속히 추진하도록 지시했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짐에 따라 독거노인, 쪽방 주민 등 한파 취약계층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지원시설이 제한적으로 운영된다는 점을 감안해 건강보건전문인력,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사회복지사, 지역자율방재단 등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밀착관리토록 하고 있다.

김중권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대설·한파·강풍·풍랑로 인해 도민들의 피해와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제설제 살포, 한파 취약계층 관리, 강풍대비 시설물 안전조치 등 안전대책을 추진한다”면서 "도민 여러분께서도 피해 예방을 위해 국민행동요령을 반드시 지켜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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