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교 기자
  • 입력 2021.01.30 20:20

"태평양 도시 이뤄 '잘사는 부산' 만들겠다"…가덕도신공항 추진 청년연합회 도보순례 합류

이언주 국민의힘 예비후보. (사진제공=이언주 선거캠프)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에 나선 이언주 국민의힘 예비후보. (사진제공=이언주 국민의힘 예비후보 선거캠프)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오는 4월 7일 치러지는 부산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언주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31일 가덕도신공항 추진을 위해 도보순례에 나선다. 

이언주 예비후보 측은 오는 31일 가덕도신공항 추진 청년연합회가 추진하는 '가덕도신공항 추진 기원 도보순례'에 합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31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가덕도신공항 추진 청년연합회가 주관하는 발대식에 합류해 2월 1일 아침 가덕도신공항 예정지에 도착할 예정이다.

앞서 이 예비후보는 지난 28일 국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강력히 주장하며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이 무산될 시 후보 사퇴까지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이 예비후보의 가덕도신공항 추진을 위한 후속 행보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예비후보는 출발에 앞서 "가덕도신공항은 '부산 시민의 자존심'이자 '태평양 도시국가의 꿈'을 이루기 위한 전제'"라며 "이언주와 청년들이 힘을 모아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이뤄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한 "부산 신항만, 한일해저터널, 고속철 연장, 동부 해상일주도로와 함께 5-port 시스템을 구축해 동북아 태평양 물류허브로서 산업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인구 500만, 예산 50조원 부산을 만들어 50년간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예비후보는 "부산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선 5-port 시스템과 공항 주변 부지를 개발한 에어로폴리스(aero polis) 등 인프라 혁신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신공항 건설을 계기로 수십만 개의 일자리와 수십조 원 규모의 경제 유발 효과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가 만들어진다"며 "청년들이 부산을 떠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 청년들이 유입되는 선순환을 만들어야 다이내믹한 부산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이 후보는 "기도하는 심정으로 청년들의 도보순례에 합류해 걸을 것"이라며 "부산시민들께서도 함께 응원하고 지원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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