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2.01 07:41
임영웅, 김호중, 방탄소년단 (사진=지니뮤직 제공)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지니뮤직이 '2020 지니뮤직 어워드-올해의 가수'로 선정된 가수 임영웅 임영웅, 김호중, 그룹 방탄소년단의 이름으로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를 진행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지니뮤직은 '2020 지니뮤직 어워드'에서 올해의 가수 톱3에 선정된 임영웅, 김호중, 방탄소년단 이름으로 사랑의달팽이에 총 5천만원을 기부했다고 지난 달 28일 발표했다.

기부금은 음악을 듣기 어려운 난청아동 5명의 인공와우 수술비와 언어재활치료비 등에 사용된다. 지난 12일 다문화 가정 아동인 엘무민 아이작(가명)이 첫 번째로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았다.

지니뮤직 어워드는 음원 데이터와 회원 투표로 진행되는 온라인 시상식이다. 1위를 차지한 임영웅은 총 72만표 이상을 득표해 투표율 중 32%를 차지했다. 2,3위인 김호중과 방탄소년단은 각각 43만표, 22만표를 받았다.

이에 지니뮤직은 임영웅 이름으로 3천만원, 김호중 이름으로 1천500만원, 방탄소년단 이름으로 500만원을 기부했다.

이상헌 지니뮤직 전략마케팅실장은 "2020 지니뮤직 어워드 올해의 가수는 회원들의 투표로만 100% 선정되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행복을 나누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또 "대중의 투표로 선정된 올해의 가수 이름으로 후원하게 돼 뜻깊다. 청각장애로 소리를 듣지 못하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랑의달팽이 측은 "매년 신생아 1000명 중 한두 명이 청각장애를 갖고 태어난다. 이들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은 한 아이의 세상을 변화시키는 큰 선물이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이렇게 뜻깊은 후원을 해 주신 지니뮤직 그리고 올해의 가수에 선정된 임영웅, 김호중, 방탄소년단 팬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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