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02.01 15:28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정 못 잡던 사업장 분양 재개 '속속'

2020년과 2021년 2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 (그래프제공=직방)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설 연휴로 영업일수가 짧은 2월에도 전국에 3만9000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작년 12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일정이 연기됐던 사업장들이 이달부터 분양재개에 들어가는 모습이다. 이달 전국의 일반분양 물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직방에 따르면 2월에 전국 41개 단지에서 3만9943가구(일반분양 3만2824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지난해 2월과 비교하면 총 가구 수는 2.8배, 일반분양은 3.2배로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여파로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한 단지(5만6770가구)도 많은 만큼 월별 예정 가구수는 변동될 가능성이 높다. 오는 7월부터 시작하는 3기신도시 사전청약도 아직 구체적인 월별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지역별로 보면 전체 공급 물량의 약 63%가 수도권(2만5200가구)에서 분양을 준비 중이다. 경기 1만8714가구, 서울 4011가구, 인천 2277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신반포3차·경남 통합 재건축) 224가구 ▲서울 광진구 자양동 자양하늘채베르 51가구 ▲경기 광주시 오포읍 더샵오포센트리체 1475가구 ▲경기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수원권선6래미안(수원권선6구역 재개발) 1231가구 ▲경기 양평군 양평읍 양평역한라비발디 1602가구 등이 일반분양한다.

지방(1만4941가구)에서는 부산이 4712가구로 공급이 가장 많다.

지방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 래미안포레스티지(온천4구역 재개발) 2331가구 ▲대구 남구 대명동 힐스테이트대명센트럴 861가구 ▲충북 청주시 상당구 방서동 동남지구호반써밋 1215가구 ▲대전 중구 선화동 대전한신더휴리저브 418가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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