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현건 기자
  • 입력 2021.02.02 14:59

연평균 14만호 수준 지속 공급으로 2025년까지 240만호 확보

2020년 유형별 공공임대주택 공급계획 및 실적. (자료제공=국토부)

[뉴스웍스=전현건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공공임대주택 공급 실적을 집계한 결과 주거복지로드맵 등에 따른 연간 공급계획인 14만1000호보다 9000호 많은 15만호를 공급(준공)했다고 2일 밝혔다.

유형별로는 건설임대주택 7만2000호, 기존 주택을 매입해 공급하는 매입임대주택이 2만8000호, 기존 주택을 임차해 재임대하는 전세임대주택이 5만호가 공급됐다.

지역별로는 전체 공급물량의 61%인 9만2000호를 수도권에 공급했다. 서울이 3만3600호 경기는 5만1700호, 인천은 7100호다.

지방권은 39%인 5만8000호를 공급한것으로 파악됐다.

국토부는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라 공공임대주택을 연평균 14만호 수준으로 꾸준히 공급해 2025년까지 장기 공공임대주택 재고를 240만호 확보하고, 재고율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8%를 상회하는 10%까지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공공임대주택은 지난2018부터 2020년까지 3년간 총 43만8000호가 공급됐으며 주거복지로드맵에 따른 공급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국토부는 "2019년말 기준으로 장기 공공임대주택 재고는 158만4000호로 재고율이 7.4%였으나 2020년에 15만호를 공급함에 따라 지난해말 기준 공공임대 재고를 약 170만호 확보해 재고율은 OECD 평균인 8%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희 국토부 주거복지정책관은 "2020년은 장기 공공임대주택 재고율이 OECD 평균을 달성하는 의미있는 해"라며 "이를 계기로 공공임대주택의 양적인 확대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상향해 살고 싶은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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