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2.03 09:03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사진=KBS Joy)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개그맨 이수근이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아내 박지연 씨의 근황을 공개하며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신장 이식 수술을 받은 이정임 씨와 딸 양해솔 양의 사연이 전해졌고 이에 이수근은 "우리 아내랑 똑같다"며 크게 공감했다.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 씨는 둘째를 임신했을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무리가 왔고, 지난 2011년 친정아버지의 신장을 이식받는 수술을 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수근은 "아내가 아버님한테 신장 이식을 받았는데, 그게 다 망가졌다. 투석한 지 3년째다"라며 근황을 설명했다.

하지만 이정임 씨 딸 해솔 양은 엄마가 동생을 낳아주길 원했고 이수근은 "그건 좀 곤란한데. 아저씨도 아내가 엄마랑 똑같이 아팠다. 나도 동생 갖고 싶다고 했었는데 안 됐다"며 만류했다.

그러자 이정임 씨는 "딸이 동생이 안 되면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한다"고 말했고 이수근은 "우리 애들도 엄마 아파서 안 된다고 그랬더니 강아지를 사달라고 했다. 자기들이 배변패드 치우고 다 하겠다고 해 키웠는데 지금 아저씨가 다 한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근은 이정임 씨의 사연에 안타까워하며 "먹는 거 조심하셔야 한다", "생각지도 못한 병이 와서 너무 속상했겠다"라며 경험에서 우러나온 조언과 위로의 말들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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