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21.02.03 11:41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

(자료제공=기획재정부)
(자료제공=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우리나라가 2021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1위에 올랐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3일 블룸버그가 발표한 ‘2021년 블룸버그 혁신지수’에서 우리나라는 90.49점으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블룸버그 혁신지수는 총 7개 부문으로 구분해 국가의 혁신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우리나라는 R&D 집중도(2위), 제조업 부가가치(2위), 첨단기술 집중도(4위), 연구 집중도(3위), 특허활동(1위) 등에서 높은 순위를 유지했다.

상위 국가를 살펴보면 싱가포르는 지난해 3위에서 올해 2위, 스위스는 4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반면 1위였던 독일은 4위로 내려앉았다. 일본은 12위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 미국은 9위에서 11위로, 중국은 15위에서 16위로 각각 하락했다.

재부 관계자는 “이러한 결과는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도 정부와 기업이 미래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확대해 올해 세계 5위 수준의 연구개발 투자 100조원 전망, 한국판 뉴딜과 빅3(미래차, 바이오헬스, 시스템반도체)+DNA(데이터, 네트워크, 인공지능) 등 혁신성장 중점 추진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디지털 혁신경제 선도, 벤처·창업 활성화 및 신산업 육성, 세계일류 제조강국으로 도약, 서비스산업 혁신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규제샌드박스·혁신조달 성과확대 등을 통한 민간투자촉진, 현장밀착형 규제혁신 등 규제혁신 성과창출 노력도 병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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