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2.05 01:18
'런온' 신세경 (사진제공=나무엑터스)
'런온' 신세경 (사진제공=나무엑터스)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런 온' 신세경의 훈훈한 종영 소감을 전했다.

4일 JTBC 수목드라마 '런 온'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방영 전부터 신세경의 약 1여 년만에 안방극장 복귀작이자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작품이기에 종영은 그 어느 때보다 아쉬움을 낳고 있다.

극 중 신세경은 관성적으로 뒤를 돌아봐야 하는 영화 번역가 오미주 역으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작품마다 자신의 색으로 덧입혀 시청자들에게 인생작을 선물해주는 배우답게, 신세경은 자신의 진가를 100% 이상으로 발휘했다. 그 결과, 대중에게 높은 신뢰를 받는 배우로 굳게 자리매김했다.

'런 온'에서 신세경은 안정적인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넣었다. 우리 주변에 존재할 것 같은 청춘의 모습부터 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모습까지 인물의 다채로운 면면을 실감 나게 그려내 감탄을 연발하게 했다.

신세경의 하드캐리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섬세한 감정 표현력으로 때로는 기분 좋은 웃음을 짓게 하고, 때로는 애틋한 눈물을 맺게 하는 등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소속사를 통해 신세경은 6개월 간 동고동락한 '런 온'을 떠나는 소감을 밝혔다. 먼저 신세경은 "8월부터 촬영을 시작해서 지금까지 꽤 길고 긴 여정이었는데, 많은 분들에게 자랑스럽게 선보일 수 있는 작품을 함께 하게 돼서 정말 영광이었고 아주 기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주 행복하고 즐거운 현장이었고, 배우분들도 다 호흡이 잘 맞는 그런 분들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만족스러운 그런 작품을 완성할 수 있지 않았나 싶다"며 끈끈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마지막으로 "많이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셔서 또 성원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좋은 작품과 캐릭터로 여러분들 만나 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부진 포부로소감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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