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2.04 15:03
정동균(가운데) 양평군수가 지난 3일 김상호(왼쪽) 하남시장, 신동헌(오른쪽) 광주시장과 함께 공동건의문을 작성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정동균(가운데) 양평군수가 지난 3일 김상호(왼쪽) 하남시장, 신동헌(오른쪽) 광주시장과 함께 공동건의문을 작성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이 하남·광주시와 함께 ‘서울~양평 고속도로’ 건설 조기 착공을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작성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지난 3일 하남시청 시장실에서 김상호 하남시장, 신동헌 광주시장과 함께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작성한 뒤 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관계기관에 건의문을 전달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이들 3개 시군은 지난 2018년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건설’ 조기 추진 등에 공동 대응키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2019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착수했으나 현재까지 조사가 끝나지 않자 공동 건의서를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건의서에는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정책적 필요성을 감안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조속히 통과시키고, 국도6호선 및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교통정체 해소와 수도권 동부권역 핵심 교통축을 형성하는 주요 사업임을 고려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해 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1조 4000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2018년 12월 정부에서 발표한 2차 수도권 주택공급계획 및 수도권 광역교통망 개선방안에 포함됐고, 2020년 확정된 ‘하남시 교산 공공주택지구’ 조성 사업의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반영됐다.

정 군수는 이날 “3개 시군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경기 동부권 상생은 물론 지역 균형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하남시, 광주시와 함께 서울~양평 간 고속도로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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