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숙영 기자
  • 입력 2021.02.05 10:54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KT그룹의 디지털 광고전문기업 나스미디어는 2020년 잠정실적을 발표하고 전년 대비 약 21% 증가한 1주당 8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나스미디어는 연결기준 매출 1116억원, 영업이익 270억원을 달성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821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5%, 17% 성장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주력 사업인 온라인 DA(Display AD)의 견조한 성장이 있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지난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105억으로 전분기 대비 68%,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102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세를 보이며 역대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갱신했다.

나스미디어는 올해 다양한 신사업을 추진한다. 그간 축적된 디지털마케팅 경험 기반으로 자체 미디어커머스 사업을 개시한다. KT빅데이터를 활용한 문자 기반 커머스 사업도 진출을 앞두고 있다.

또한 나스미디어는 Addressable TV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신개념 디지털방송 광고 상품을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자체 모바일플랫폼에 오퍼월(고객보상 리워드형 광고)기능을 적용하고, CPS(Cost per Sales) 광고상품을 강화하는 등 퍼포먼스광고 분야 성장에도 힘쓴다.

나스미디어 관계자는 "KT그룹의 관련 역량을 결집한 다양한 광고 커머스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올해 디지털 미디어렙사 1위 사업자 자리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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