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1.02.07 20:37
백군기 시장이 화상회의로 김종면 도시정책과장과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백군기(화면 왼쪽) 용인시장이 화상회의로 김종면 도시정책과장과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자가격리 5일 차인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자가격리 중에도 평상시와 같은 생활리듬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보통 오전 6시에 기상 후 뉴스를 시청하고 7시에 아침식사를 한다. 일일 2회 체온측정 및 건강상태 확인 후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에 확인사항을 입력하고 온라인으로 전송된 각종 보고서를 결재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전했다..

이어 “오후에는 온택트 방식으로 시정에 대한 보고를 받고 각종 결재문서를 처리한다. 저녁 식사 전 간단한 운동까지 하고나면 하루가 마무리된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자택에 설치된 온라인 행정시스템으로 하루 세 차례씩 정기보고를 받고 수시로 연락하며 빈틈없는 시정운영을 펼치고 있다.

지난 4일에는 화상회의를 통해 각 실·국장에게 실·국별 현안 사업사업 등 50여 건에 대해 보고받고 추진 사항 등을 면밀히 살폈다.

특히 지난 3일 대설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제설을 담당하고 있는 교통건설국장에게 제설계획을 보고 받은 뒤 제설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백 시장는 “여전히 제설작업,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준비, AI퇴치, 코로나19 방역 및 자가격리자 관리 등의 각종 재난업무로 격무에 고생이 많으신 용인시 공직자 여러분께 저만 한가한 것 같아 너무 송구스럽다“며 재난 현장에서 맞은바 임무를 다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에 미안함을 전했다.

한편 지난 6일 시 정책기획과 직원 1명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시는 제1부시장과 제2부시장을 주축으로 한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했으며 직원 재택근무를 의무화하고 민원인 방문 시 종합민원상담창구를 적극 활용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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