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21.02.08 10:04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웹케시가 지난 3일, 2020년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웹케시의 2020년도 매출액은 728억 원, 영업이익은 143억 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 19%, 영업이익 54.05%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1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0% 이상 상승했다.

연초 웹케시가 목표한 매출액 700억~720억 원, 영업이익 120억~130억 원을 초과 달성한 수치다.

웹케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언택트’ 업무환경을 가능하게 하는 핀테크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면서 웹케시의 B2B 금융 핀테크 상품 매출이 증가한 것이 매출액 및 영업이익 증가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작년 하반기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중소·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실시한 ‘K-비대면 바우처’ 지원사업에서 웹케시는 대표 상품인 경리나라를 수요기업에 공급한바 있다.

소기업용 경리업무 전문 솔루션인 경리나라는 금융기관과의 실시간 연결을 제공하며, 동시에 클라우드 기반의 SaaS 방식의 사업 모델을 근간으로 한다.

매월 누적되는 수수료 방식의 가격 정책은 수익 구조의 개선을 가져와 향후 꾸준한 영업 이익율 증가도 기대된다.

웹케시는 경리나라 외에도 공공기관·대기업용 자금관리솔루션 인하우스뱅크, 중견·대기업용 자금관리솔루션 브랜치 등 다양한 규모의 기업 고객을 위한 맞춤형 B2B핀테크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두 솔루션 모두 연10% 이상의 안정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웹케시는 보통주 1주당 250원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겠다고 공시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