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숙영 기자
  • 입력 2021.02.09 11:32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미국 디자이너 브랜드 '릭 오웬스(RICK OWENS)'가 9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3층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사진제공=신세계인터내셔날)

[뉴스웍스=이숙영 기자]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미국 최고급 디자이너 브랜드 '릭 오웬스'가 9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3층에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릭 오웬스는 동명의 미국 캘리포니아 출신 디자이너가 지난 1994년 자신의 이름을 따 론칭한 브랜드다. 특유의 고혹적이면서 다크한 스타일로 두터운 마니아 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파리, 뉴욕, 밀란 등 전 세계 주요 도시에 매장을 운영 중이다.

릭 오웬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은 신세계 본점, 갤러리아 압구정점, 현대 본점 등에 이은 국내 일곱 번째 매장이다.

18평 규모의 이번 신규 매장은 전 세계 매장과 동일한 구조로 꾸며졌다. 릭 오웬스와 건축팀이 직접 디자인한 '정글' 콘셉트를 매장 전체에 적용해 특별함을 선사한다. 매장에서는 릭 오웬스의 2021년 봄여름 시즌 남녀 컬렉션 주요 제품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남성 컬렉션은 소매가 찢어진 듯한 어깨 디자인의 코트, 재킷과 여러 색상이 층층이 표현된 패턴의 니트웨어를 출시했다.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장식의 데님 재킷과 반바지도 주요 제품 중 하나다. 여성 컬렉션은 소매가 뜯어진 형태의 원피스, 과장된 어깨의 새틴 소재 봄버 재킷, 케이프(망또)와 로브(가운)가 결합된 외투를 선보였다.

'다크쉐도우', '릴리스' 등 릭 오웬스가 매 시즌 선보이는 주요 라인과 '챔피온', '버켄스탁' 등과 협업 제작한 다양한 제품들을 판매한다. 

릭 오웬스 마케팅 담당자는 "릭 오웬스는 자신만의 독창적이고 개성 있는 패션을 추구하는 2030 세대에게 꾸준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더 많은 고객들이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 핵심 상권에 신규 매장을 열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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