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오영세 기자
  • 입력 2021.02.10 12:33
정동균 양평군수가 9일 중국 조장시 장홍위 시장과 화상회의를 통해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정동균 양평군수가 지난 9일 중국 조장시 장홍위 시장과 화상회의를 통해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양평군)

[뉴스웍스=오영세 기자] 양평군이 지난 9일 국제 자매도시인 중국 조장시와 온라인 신년인사회 및 교류협력 방안 논의를 위한 화상회의를 가졌다.

이날 화상회의는 정동균 양평군수와 지난해 9월 새롭게 조장시장으로 취임한 장홍위 시장, 대외교류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민족 최대 설 명절을 맞이해 새해인사와 함께 자매도시 간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화상을 통한 첫 만남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직접 만날 수 없는 현실에 안타까워 하면서도, 온택트 시대에 발 맞춰 비대면 교류 활성화에 대한 뜻을 모았다.

이날 두 기관은 ▲경기도 제1호 지방정원인 양평군 세미원과 중국 관광 5A등급인 조장시 태아장고성 간의 관광협약 ▲학교 간 추가 자매결연을 통한 청소년 교류 확대 ▲양평군 관내 기업의 조장시 진출 등 관광·교육·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논의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자매결연 10주년이 되는 올해 그동안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이어 온 것처럼 양평군과 조장시가 문화·관광·경제 등 다양한 협력체제를 더 단단히 하고, 한·중 간의 대표적인 모범 교류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홍위 조장시장은 “내년에는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하는 만큼 두 도시 간의 우의를 굳건히 하면서도 한층 발전된 관계로 나아가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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