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윤현성 기자
  • 입력 2021.02.12 10:56
9일 0시 기준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뉴스웍스=윤현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바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최근 재확산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설날인 12일 신규 확진자가 403명을 기록했다.

12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84명, 해외 유입 사례는 19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1주일 간 393명→371명→288명→303명→ 444명→504명→403명을 기록했다.

9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확진자 현황',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확진자 관리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다만 이날 확진자 감소는 설 연휴에 따른 검사량 감소 영향도 받은 것으로 보여 진정추세로 들어섰다고 보기는 힘든 실정이다. 11일 국내 진단 검사량은 4만1983건으로 직전 이틀 7만7291(9일), 8만1260건(10일)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11일 의심신고 검사자수는 2만3361명이고,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수는 1만8622건이었다. 신규 확진자 중 81명이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부는 이런 유행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을 13일 오전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지역발생 384명 중 서울 155명, 경기 103명, 인천 41명 등 수도권에서 299명이 확진됐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 25명, 대구 11명, 광주 6명, 대전 1명, 세종 2명, 강원 6명, 충북 6명, 충남 10명, 전북 2명, 전남 4명, 경북 4명, 경남 4명, 제주 4명 등이다. 울산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9일 0시 기준 '지역별 격리중·격리해제·사망자 현황' (표제공=질병관리청)

사망자는 11명이 늘어 누적 1507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9명 감소해 16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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