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조영교 기자
  • 입력 2021.02.12 13:43

"한미일 협력 지속 중요…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위해 긴밀히 공조"

정의용 외교부장관이 미 국무부장관과 전화로 통화하고 있다. (사진제공=외교부)

[뉴스웍스=조영교 기자] 정의용 외교부장관은 12일 안토니 블링컨(Antony J. Blinken) 미국 국무부 장관과 취임 후 첫 전화 통화를 하고, 한미관계와 한반도 문제, 지역 및 글로벌 사안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이번 통화는 정 장관이 지난 8일 취임한뒤 나흘 만에 이뤄진 것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 장관은 한미동맹이 동북아, 인도-태평양 지역, 그리고 전 세계 평화·안정·번영의 핵심축(linchpin)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글로벌 현안 대응과 공동의 가치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미동맹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양국 장관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양국간 현안 논의를 위한 고위급 협의를 개최하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 장관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편, 양국 장관은 한미일 협력이 지속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고 최근 미얀마 상황에 대해서도 우려를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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