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남희 기자
  • 입력 2021.02.16 10:08
에쓰오일 본사. (사진=김남희 기자)
에쓰오일 본사. (사진=김남희 기자)

[뉴스웍스=김남희 기자] 에쓰오일이 설립한 공익재단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은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제10회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과 '제2회 차세대과학자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에쓰오일은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화학공학/재료공학·IT 6개 과학 분야에서 우수학위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된 젊은 과학자 12명과 지도교수 12명에게 연구지원금 총 1억3800만원을 전달했다. 각각 우수학위 논문 대상 수상자에게 1500만원,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8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물리·화학·생리의학·화학공학/재료공학·에너지·IT 6개 분야에서 차세대과학자로 선정된 중견 연구자 6명에게는 총 2억4000만원을 전달했다.

대상 수상자로는 각 분야별로 수학에 전정민 박사(서울대), 물리학에 김강원 박사(서강대), 화학에 홍승윤 박사(KAIST), 생물학에 유다슬이 박사(KAIST), 화학공학/재료공학에 이상석 박사(KAIST), IT에 백승환 박사(KAIST)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수리과학 분야에 박종호 박사(KAIST), 물리학에 박성민 박사(서울대), 무기화학에 배성희 박사(이화여대), 임상의과학에 김요한 박사(한양대), 에너지공학에 이상면 박사(UNIST), 전기전자공학에 권기림 박사(KAIST)가 수상했다.

차세대과학자상은 각 분야별로 물리학에 김성웅 박사(성균관대), 화학에 임미희 박사(KAIST), 생리의학에 정가영 박사(성균관대), 화학공학/재료공학에 구종민 박사(KIST), 에너지에 박종혁 박사(연세대), IT에 김성재 박사(서울대)가 받았다. 

알 카타니 에쓰오일 CEO는 "기초과학 분야에서 학문적 열정을 갖고 연구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이 분들이 있기에 한국의 과학 미래는 밝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과학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에쓰오일은 지난 2011년 순수과학 분야 지원을 위한 독립 재단인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을 설립해 지금까지 운영하고 있다.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은 우수학위논문상 시상식과 차세대과학자 시상식 외에도 이공계 분야 국제학술포험 개최 등 과학분야 연구 지원과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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