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21.02.17 00:52
김요한 소주연 (사진=카카오TV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캡처)
김요한 소주연 (사진=카카오TV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그룹 위아이(WEi) 김요한이 진심 어린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물들였다.

김요한은 지난 15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아름다웠던 우리에게' 22회 '비긴어게인'에서 소주연에게 용서를 구하며 마음을 전했다.

이날 차헌(김요한 분)은 정진환(정진환 분)을 불러 고민을 털어놨다. 신솔이(소주연 분)와 연락이 안 된다는 차헌의 말에 정진환은 "신솔이도 이제 바빠. 진짜 작가님이 됐다고. 마냥 널 기다리던 신솔이가 아니야"라며 "내가 예전처럼 널 또 도와줄 거라고 생각하지 마"라고 말했다.

차헌은 도움을 요청했지만 정진환은 이를 단칼에 거절했다. 정진환은 "그때 솔이 걔가 얼마나 힘들었는 줄 아냐?"며 그동안 신솔이가 겪어야했던 힘든 일들을 차헌에게 속속들이 전달했다. 이어 정진환은 "정말 잘해보고 싶으면 네가 직접 해결해"라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강하영(조혜주 분), 정진환은 신혼집 집들이에 신솔이와 차헌, 우대성(여회현 분)을 초대했다. 차헌은 고등학생 때처럼 입고 오라는 말에 교복을 입고 등장해 웃음을 자아냈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와중, 차헌은 병원의 호출로 또 다시 자리를 떠났다.

한편 우대성은 신솔이에게 꽃다발과 반지를 건네며 사귀자고 고백했으나 신솔이는 이를 거절했다. 우대성은 연신 술을 들이키며 차헌을 불러 화를 냈다. 이에 차헌은 "다들 신솔이가 날 더 좋아하는 줄 알아. 내가 더 좋아해"라며 "지난 3년 내내 후회하며 살았어. 나 신솔이 없이 안 돼"라고 진심을 고백했다.

그때 우대성은 휴대폰을 뒤집었다. 신솔이와 전화를 연결 중이었던 것. 이후 차헌은 자신을 데리러 온 신솔이를 붙잡으며 "미안해. 잘못했어. 용서해주면 안 될까?"라고 말했다. 신솔이는 고개를 숙인 차헌에게 시간을 달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나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아름다웠던 우리에게'는 명랑 발랄한 여고생 신솔이와 그녀가 17년째 짝사랑하는 옆집 소꿉친구 차헌, 그리고 이들과 청춘을 함께했던 친구들의 이야기를 담은 첫사랑 소환 로맨스다. 매주 월, 목, 토요일 오후 5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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