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21.02.16 11:58

[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윤건호(사진)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아시아당뇨병학회(AASD)에서 수여하는 '더 유타카 세이노 디스팅귀시드 리더섭 어워드’를 수상했다.

아시아당뇨병학회는 2월1일 2021년도 국제학술대회 일정 공개와 더불어 2020을 빛낸 세 분야의 우수연구자를 발표했다.

그 중 윤 교수가 수상한 '더 유타카 세이노 디스팅귀시드 리더섭 어워드'는 학회에서 수여하는 최고의 상으로 2013년 일본 학자 유타카 세이노 교수의 이름을 따 제정됐다.

그는 아시아인의 2형 당뇨병, 특히 인슐린 분비와 인크레틴의 병태 생리학에 대한 과학적 공헌을 세우는 한편 AASD의 창립자 중 한 명이다. 수상식은 올 7월 상하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윤 교수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중국, 홍콩, 대만의 과학자들이 참여하는 AIBIS의 핵심 멤버다.  AIBIS는 동북아시아 지역의 당뇨병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을 함께 연구하고 결과를 공유하기 위해 구성된 단체다. 윤 교수는 또 국제당뇨병연맹 서태평양지역 의회의 집행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윤 교수는 “아시아당뇨병학회에서 가장 큰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고통 받는 환우들을 위해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연구와 치료를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