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2.16 14:29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하이트진로음료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6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1% 신장했다고 16일 발표했다.

매출은 1056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올랐다.

하이트진로음료의 실적은 '석수', '블랙보리', '진로 토닉워터', '하이트제로0.00' 등이 견인했다.

먹는샘물 '석수' 페트(PET) 제품과 검정보리차 음료 '블랙보리'는 전년 대비 매출이 각각 15%, 13% 증가했다.

'진로 토닉워터'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홈술족이 늘면서 칵테일 음료를 즐기기 위해 토닉워터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무알코올 맥주맛 음료 '하이트제로 0.00'도 전년 대비 매출이 34% 신장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코로나 여파로 음료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주력 제품 판매가 늘어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뒀다"면서 "주력 제품에 대한 마케팅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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