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21.02.16 16:48
지난해 학생들이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진행된 목공예수업과 프로그래밍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지난해 학생들이 혁신교육지구 사업으로 진행된 목공예수업과 프로그래밍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용인시는 지역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한 혁신교육지구 지정과 시즌3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경기도교육청과 서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지난 2019년부터 2020년까지 진행된 용인혁신교육지구 시즌2 사업이 2월 말 종료되는 데 따른 후속조치로 이루어졌다.

협약에 따라 용인시와 경기도교육청은 2021년 3월부터 2026년 2월까지 학교와 지역사회가 주체가 되어 '모두를 이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용인교육'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서로 소통·협력해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두 기관은 혁신교육지구의 행정‧재정 지원을 비롯한 사업 기획‧운영을 담당하고 혁신교육지원센터의 원활한 운영을 돕게 된다.

용인시교육지원청은 세부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매년 시와 부속합의를 체결해 인적 ‧ 물적 자원의 교류는 물론 학교를 대상으로 보조금을 교부‧관리하는 등 공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협력한다.

용인시는 교육자치, 교육협력, 미래교육 등을 목표로 318억여원을 투입해 용인혁신교육지원센터 운영, 지역사회 인프라 확대, 창의융합 미래교육 등 9개 과제를 추진한다.

오는 3월 기흥구 신갈동 옛 기흥중학교 1층 평생학습관 내에 127.5㎡ 규모로 학교와 지역사회 연계망 구축을 위한 플랫폼인 혁신교육지원센터를 개소한다.

이곳에선 민‧관‧학 협력을 통한 지역교육공동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교육인프라를 활용해 우리학교 디자인하기, 메이커 교육, 함께하는 마을교사 등 창의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시즌3 사업을 통해 꿈찾아드림 특성화교육을 비롯해 내고장 용인 문화체험, 진로연계 맞춤형 교육 등 20여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백군기 시장은 "이번 협약은 시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한 고른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누려 창의인재로 거듭나도록 돕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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