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선영 기자
  • 입력 2021.02.17 07:29
조병규 (사진=조병규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선영 기자] 배우 조병규가 유학 시절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이며 그가 드라마 '스카이캐슬' 출연 당시 해당 루머를 일축했던 모습이 조명되고 있다.

앞서 조병규는 자신의 팬카페에 "학교 폭력이라는 글이 올라오는 걸 알고 있었고 그 글에 관심을 가져주는 게 글쓴이의 의도라 판단해 조용히 목도하고 있었다"며 "하지만 지켜주는 팬들과 혹시 모를 오해의 소지가 있을까봐 밝힌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한국에서 학교를 9개월 정도 다니고 뉴질랜드로 유학을 갔다"며 "한국으로 돌아와서 연기에 전념한 이후에는 원래 다니던 중학교 동창들과의 교류는 일절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연기를 한다는 이유로 학교에서 잦은 관심과 '노는 친구'라는 인식을 받았던 적은 있다"며 "남의 시선에 흔들리지 않고 살았기 때문에 크게 좌지우지하지 않는 것에 더 분란이 생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도 했다.

조병규는 "학교 폭력을 한 적 없다"는 주장을 거듭하며 "그런 추상적인 글에 집중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그러면서 "만일 이 허무맹랑한 소문들이 커진다면 작품 종료 후 회사를 통해 공식입장으로 밝히겠다"고 경고했다.

당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조병규와 같은 초등·중학교를 다녔다고 주장한 네티즌 A씨가 "(조병규가) 배우 데뷔 후 이미지 세탁을 잘했더라"며 "여자 몸매를 품평했고 나에게는 욕을 하면서 가래침까지 뱉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16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또 한번 조병규를 향한 학교 폭력 의혹을 폭로하는 저격글이 올라왔다. 이에 조병규 측이 어떤 입장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1996년생으로 올해 나이 26세인 조병규는 2015년 KBS '후아유-학교 2015'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7일의 왕비’, ‘돈꽃’, ‘라디오 로맨스’, ‘SKY 캐슬’, ‘아스달 연대기’, 영화 ‘목숨 건 연애’, ‘우상’, ‘걸캅스’ 등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 해 8월 '스카이캐슬'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배우 김보라와의 결별 소식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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