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전다윗 기자
  • 입력 2021.02.17 14:14
카카오판지가 활용된 가나 핑크베리, 크런키 핑크베리 상품. 사진/롯데제과
카카오판지가 활용된 가나 핑크베리, 크런키 핑크베리 (사진제공=롯데제과)

[뉴스웍스=전다윗 기자] 롯데제과가 한솔제지와 손잡고 카카오 열매 성분이 함유된 친환경 종이포장재인 '카카오 판지'를 개발했다.

카카오 판지는 롯데제과, 롯데 중앙연구소와 한솔제지가 공동 개발한 종이 포장재다. 초콜릿 원료로 사용된 후 버려지는 카카오 열매의 부산물을 분말 형태로 가공해 재생펄프와 혼합해서 만든 친환경 종이다.

롯데제과는 생산 중에 발생하는 카카오 부산물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한솔제지 또한 버려지는 자원을 재활용해 종이 생산 공정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원료인 목분을 대체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 판지는 봄 시즌 기획 제품 2종(가나 핑크베리, 크런키 핑크베리)의 묶음 상품에 적용됐으며 추후 다양한 제품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카카오 껍질로 만든 포장재로 다시 초콜릿을 포장한다는 점에서 고객의 흥미까지 유발하는 마케팅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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